[현장 톡톡] 장정석 감독, "최원태·이정후, AG 기회 얻게 돼 기쁘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8.14 17: 59

장정석 넥센 감독이 최원태와 이정후의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 추가 승선 소식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선동열 대표팀 감독은 지난 13일 오후 최종 엔트리 교체 선수 명단을 최종 확정했다. 넥센 선수 가운데 이정후와 최원태가 승선 기회를 얻게 됐다. 
14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장정석 감독은 "처음에 최종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을때 얼마나 속상했을지 잘 안다"면서 "내색하지 않았지만 팀 승리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에 안쓰럽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다행히 인정을 받고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과 따로 이야기를 나눈 건 아니지만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다. 선수들 또한 내 마음을 알지 않을까"라고 웃으며 말했다. 

넥센은 이정후(우익수)-김혜성(2루수)-이택근(지명타자)-박병호(1루수)-고종욱(좌익수)-김하성(유격수)-임병욱(중견수)-송성문(2루수)-주효상(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장정석 감독은 "서건창은 아직 100% 상태가 아니다. 트레이너와 상의 끝에 무리시키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상황에 따라 대타로 나설 예정. 
김민성 또한 아시안게임 브레이크 전까지 대타로만 활용하기로 했다. 수비 훈련 돌입 일정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는 게 장정석 감독의 설명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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