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샌즈, 16일 잠실 두산전서 첫 선 보인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8.14 18: 06

제리 샌즈(넥센)가 16일 잠실 두산전서 첫 선을 보인다. 
마이클 초이스의 대체 선수로 넥센 유니폼을 입게 된 샌즈는 뛰어난 체격조건(193cm 105kg)에서 뿜어 나오는 파괴력이 일품. 외야 및 1루 수비를 소화 가능하다. 
미국 뉴욕 출신인 제리 샌즈는 2008년 신인 드래프트 25라운드에서 LA 다저스에 지명받았고 201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템파베이 레이스, 클리브랜드 인디언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등에서 뛰었고 메이저리그 통산 156경기에 출장, 타율 2할3푼8리(420타수 100안타) 10홈런 57타점 36득점을 기록했다. 또한 마이너리그 통산 타율 2할7푼5리(3312타수 911안타) 180홈런 609타점 583득점을 기록했다. 

샌즈는 "한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기회를 주신 넥센 히어로즈에 감사드린다. 예전부터 한국에서 야구하는 모습을 상상해보곤 했는데, 실제로 꿈이 이루어진 것 같아 기쁘고 기대된다.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팀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넘어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말했다. 
14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장정석 감독은 "샌즈는 내일 1군 엔트리에 등록하고 잠실 두산전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수비 포지션은 선수 본인이 가장 편한 위치를 맡길 생각"이라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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