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전준우가 장타쇼를 선보이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전준우는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3안타(1홈런) 4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9-4 승리를 이끌었다.
전준우는 1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2루타를 뽑아내며 장타쇼를 시작했다. 이후 손아섭의 2루타 때 득점에 성공했다. 4회말 2사 2,3루에서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5-1로 달아나는 귀중한 점수였다. 그리고 8회말 2사 2루에서는 쐐기 투런포까지 작렬시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전준우는 "경기 전 전력분석팀이 상대 선발의 몸쪽 직구와 포크볼에 대해 강조해서 직구를 노리고 타석에 들어섰던게 장타로 이어졌다"면서 "홈런 타석에서는 직구를 노리고 있었는데 슬라이더가 실투로 와서 운좋게 홈런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하루 쉬면서 컨디션을 잘 회복한 것이 오늘 좋은 경기의 원동력이 됐다. 아시안게임 전까지 두 경기 남았으니 있는 힘 다해 승리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jhrae@osen.co.kr
[사진] 부산=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