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준(37·KT)이 4번타자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유한준은 1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팀 간 14차전에 4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5타점 2득점 활약을 펼쳤다.
이날 유한준은 첫 타석에서 스리런 홈런을 날린데 이어 3회에는 적시타를 날렸다. 7회에는 안타 뒤 박경수의 홈런으로 득점을 올렸고, 8회말 희생플라이로 다섯번째 타점을 신고하기도 했다.

경기를 마친 뒤 유한준은 "휴식기 이전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어 기쁘다. 중심타자로서 기회에서 맡은 바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앞에서 주자로 살아나가 찬스를 만들어 준 이진영과 로하스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수원=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