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부부' 지성 이보영 부부가 내년 두 아이의 부모가 된다. 3년만에 또 한번의 임신 소식을 전한 것. 드라마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고, 4년만 스크린 복귀작 개봉을 앞두고 있는 지성에겐 겹경사가 아닐 수 없다.
지성과 이보영은 지난 15일 소속사를 통해 둘째 임신 소식을 알렸다. 이보영의 소속사 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OSEN에 "이보영이 임신한 것이 맞다. 둘째 아이 임신으로 기뻐하고 있다"며 임신 초기 단계라고 밝혔다. 이어 당분간 연기 활동은 쉬면서 태교에만 전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지성 이보영 부부는 3년 만에 둘째 아이를 임신하며 두 아이의 부모가 될 준비를 하게 됐다. 이는 이보영이 지난 3월 tvN '마더' 종영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둘째를 갖고 싶다"고 말한 지 약 5개월 만에 들려온 경사스러운 소식이다.


또한 현재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를 통해 좋은 연기를 보여주는 동시에 높은 화제성을 얻고 있는 지성에겐 겹경사라고 할 수 있다. '아는 와이프'는 지성이 지난 해 초반 28%가 넘는 시청률을 얻으며 종영된 SBS '피고인' 이후 선택한 드라마라 큰 기대와 관심을 모았다.
특히 지성과 한지민이 부부 호흡을 맞춘다는 점만으로도 '믿고 본다'는 반응이 쏟아진 것. 이를 입증하듯 '아는 와이프'는 매 방송마다 높은 화제성을 일으켰고, 시청률 역시 6%를 넘어서며 승승장구 중이다. 지성의 맛깔스러운 연기에 대한 호평도 줄을 잇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성은 4년 만 스크린 컴백작인 '명당' 개봉도 앞두고 있다. 드라마에 비해 영화 출연이 적었던 지성에게 '명당'은 또 다른 기회가 될 전망이다. 지성과 함께 조승우, 백윤식, 문채원 등도 출연을 한 '명당'이 추석 극장가를 휩쓸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런 가운데 둘째 임신 소식을 알린 것. 그야말로 꽃길 행보가 아닐 수 없다. 약 7년 간의 열애 끝에 2013년 결혼에 골인한 두 사람은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동반자이자 버팀목 역할을 해주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두 사람은 결혼 후 배우로서 더 좋은 성과를 내며 승승장구하고 있기 때문.
이보영이 출연한 SBS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종영 다음 날 결혼 발표를 한 두 사람은 그 해 연말 나란히 SBS 연기대상(이보영)과 KBS 최우수상(지성)을 거머쥐었다. 그리고 지성은 2016년 드라마 '킬미힐미'로 MBC 연기대상, 2017년 드라마 '피고인'으로 SBS 연기대상까지 수상하며 '대상 2관왕'에 올랐다.
결혼 2년만인 2015년 첫 딸을 얻은 후 지성과 이보영은 부모로서 더욱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동시에 작품 선택에도 신중을 기했다. 그래서 두 사람 앞에는 늘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었다. 또한 봉사활동, 기부 등 기회가 닿을 때마다 선행을 이어가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두 사람이다.
이에 두 사람을 향한 응원과 축하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지성이 '아는 와이프'에 이어 '명당'까지 성공하며 2018년을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을지, 따뜻한 응원과 기대가 줄을 잇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OSEN DB, '아는 와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