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라스' 주호민 #신과함께 #정산 #빌딩매입설 #파괴왕 #정석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8.16 06: 51

영화 '신과 함께'의 원작자 주호민이 여러가지 소문에 대해 시원하게 해명했다.  
1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김완선, 이광기, 배윤정, 주호민 네 사람이 뭉친 ‘오늘 밤은 어둠이 무서워요' 특집으로, 한여름 밤 오싹하게 만들 소름 돋는 이야기의 향연이 펼쳐졌다.
'신과 함께' 원작자 주호민은 빌딩매입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 김풍 작가와 '비디오스타'에 출연했었는데 신과 함께 잘된 이야기를 하면서 빌딩도 살 수 있을거다고 그 분이 이야기를 한것이 와전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부동산은 제 집 하나가 있다"고 답했다.  

주호민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신과 함께'는 1편 '신과 함께-죄와 벌'이 천만 관객을 넘어선 데 이어 2편 '신과 함께-인과연'까지 또다시 천만 관객을 불러들이며 흥행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신과 함께' 정산에 대해서는 "1편이랑 2편 상영이 모두 끝나고 해외 상영까지 모두 끝나고 난 뒤 정산이 된다고 한다"고 말했다.
차태현 역할에 다른 배우를 염두해 뒀다고. 주호민은 "가상 캐스팅을 재미로 해봤는데 처음에 생각했던 배우는 정석용이었다"고 했다. 
차태현이 자홍 역에 캐스팅됐을 때 어땠냐는 질문에 "정말 좋았다. 가상 캐스팅을 생각한 후 5,6년 후에 영화가 만들어졌다. 당시엔 차태현씨가 너무 젊어서 생각을 못했는데 너무 잘 표현해내셨다. 원작이 백지 같은 느낌인데, 차태현 배우님 느낌이 영화배우들과 있을 때는 평범해 보이는 느낌이 있다. 뭐든지 칠할 수 있는 얼굴이라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주호민은 자신의 별명인 '파괴왕'을 언급했다. "제가 다녔던 학과가 제대 후 복학을 하니 없어졌고 부대도 해체가 됐다"며 "아르바이트를 했던 마트도 철수하고 웹툰을 올렸던 포털 사이트도 철수를 했다"고 전했다.
이어 "'파괴왕'이라는 별명이 생긴 본격적인 이유는 제가 청와대에서 촬영을 한 적이 있는데 그 다음주에 국정농단사건이 터졌다"라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주호민은 "'무한도전',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도 나갔는데 다 없어졌다"라고 말했다. MC들은 "우리 프로그램 괜찮은 거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호민은 이날 '공포'에 대한 질문에 "신작을 그릴 때 전작보다 더 재미있게 그려야한다는 공포가 있다"고 털어놨다.  
김완선은 최근 소개팅 이야기를 전했다.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소개팅을 했다. 그 분이 트레이너였다. 운동을 결심하려는 순간, 그 분이 나타나서 '이때다 신이 나에게 준 기회다'라고 생각했고 그 분이랑 운동을 계속 하고 있다. 운동을 굉장히 열심히 한다"고 전했다. 
MC들이 "그 분한테 관심이 없냐"고 물었다. 김완선은 "솔직히 나이가 좀 어리다. 9살 연하"라고 전했다. 
연하를 좋아하지 않냐고 질문을 하자, 김완선이 "저는 좋아하지만 상대는 좋아할까요? 거의 남매처럼 되어가고 있다"고 답했다.
사랑에 빠지면 무서운 언니가 아닌 소녀가 된다는 김완선에게 이광기가 소개팅을 제안했다. 김완선이 "나이차이가 얼마나 나냐. 60대는 아니겠지"라고 하자, 이광기는 "요즘은 60대도 50대 같다"고 이야기했다. 김완선은 "아는 사람의 소개를 받는 건 부담스러울 것 같지만 한번 생각해보겠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rookeroo@osen.co.kr
[사진] MBC '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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