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 "'물괴', 지금껏 내가 했던 사극들 집대성된 작품"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8.16 11: 31

 배우 김명민이 김인권을 비롯해 후배 최우식, 혜리와 연기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김명민은 16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물괴’(감독 허종호, 제공 씨네그루(주)키다리이엔티,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태원엔터)의 제작보고회에서 “‘물괴’는 지금껏 내가 했던 사극들이 집대성된 작품”이라며 “과거를 숨기고 은둔 생활을 하고 있다가 조선시대에 궁궐을 수비하는 장수다. 어떤 사건으로 인해서 왕을 실망시키고 궁을 떠나는데 물괴가 나타나서 수색대장으로 합류한다”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어 김명민은 “내금위장으로서 자신의 과거를 숨기고 산다는 것, 나라에서 배신당한 느낌들이 예전에 했던 것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며 “너무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아서 마음에 들었다. 콤비로 나온 김인권과 딸 역할의 혜리, 선전관 역의 최우식이 한 가족처럼 서로를 위해주고 아껴줬다. 호흡이 잘 맞았다”고 깊은 만족감을 전했다.

‘물괴’는 중종 22년 역병을 품은 괴이한 짐승 물괴가 나타나 공포에 휩싸인 조선에서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사투를 그린 이야기이다. 조선왕조실록의 기록에서 시작된 국내 최초 크리처 액션 사극이다.
영화 ‘성난 변호사’(2015), ‘카운트다운’(2011) 등의 각본 연출을 맡은 허종호 감독의 3년 만의 복귀작이다. 개봉은 9월 13일./ purplish@osen.co.kr
[사진] 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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