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일이 단아한 수애의 다른 이면을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상류사회'(변혁 감독)의 주연 박해일, 수애가 출연했다.
박해일과 수애의 첫 만남인 '상류사회'는 수애의 노력으로 '막강 캐스팅'이 완성될 수 있었다. 수애는 "어떤 자리에서 '상류사회'를 오빠랑 하고 싶다고 적극적으로 제안했다. 그 전에도 만나는 자리가 있었는데 늘 인사하고 스쳐지나가던 사이였다. '상류사회'는 더 나이 들기 전에 오빠랑 작품하고 싶다고 제 의사를 표현을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해일은 "수애 씨의 제안이 굉장히 많이 작용을 했다. 수애 씨는 단아하지만 자기 일에 있어서 과감한 사람이다. 이번에도 비슷한 캐릭터를 맡아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고 단아한 수애가 일에 있어서는 불도저 같은 과감함을 자랑한다고 밝혔다.
박해일과 수애는 서로의 케미스트리에 대해 '만점'이라고 입을 모았다. 수애는 "후회없이 100점이라고 할 수 있다. 기회가 된다면 또 만나고 싶다"고 말했고, 박해일은 "점수로 매기긴 좀 그렇지만, 점수로 매긴다면 99점이다. 1점은 다음 작품을 위해 여유로 남겨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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