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오늘 4주만 방송재개..원년멤버 이철희 의원 출연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8.16 11: 31

‘썰전’이 새 패널과 함께 4주 만에 방송을 재개한다.
JTBC ‘썰전’이 오늘(16일) 한 달 만에 다시 방송을 시작한다. 제작진은 갑작스럽게 발생한 비보에 진보 논객 고(故) 노회찬 의원의 자리를 대신할 후임 섭외에 신중을 기하며, 고심의 시간을 보냈다.
당분간 ‘썰전’을 이끌어갈 진보 패널로 결정된 ‘구원 투수’는 더불어민주당의 이철희 의원이다.

이철희는 ‘썰전’ 2013년 첫 방송부터 2016년까지 출연했던 ‘창립 멤버’. 썰전’이 시사 예능 토크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도와준 깊은 인연이 있다.
이철희는 ‘썰전’ 출연에 대한 적지 않은 부담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제작진과 오래전부터 이어온 남다른 인연으로 고민 끝에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썰전’은 패널이었던 고(故)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사망 후 휴방을 이어간 바다.
고 노회찬 의원은 지난달 5일 ‘썰전’에 합류해 유시민 작가의 바톤을 이어 받아 진보 논객 패널로 활약했다. 진보 정치의 아이콘이나 뛰어난 입담의 소유자로 ‘언어유희왕’이라 불렸던 그는 ‘썰전’에서 정치, 경제, 사회 분야의 다양한 지식을 쉽게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썰전’에 합류한 지 3주 만인 지난달 23일 고 노회찬 의원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녹화를 취소하고 휴방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제작진은 고 노회찬 의원의 빈자리를 채울 패널을 찾았고 결국 ‘썰전’의 원년 멤버였던 이철희 의원이 돌아왔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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