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서은광, 깜짝 군입대→이기자부대 입소 "즐겁게 다녀올 것"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8.16 20: 37

비투비 서은광이 후회없는 공연을 마치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비투비 서은광은 16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바넘: 위대한 쇼맨' 프레스콜에 참석했다. 이번 뮤지컬은 군 입대를 앞둔 서은광의 마지막 작품. 서은광은 뮤지컬 출연을 확정한 후 군 입대가 결정돼 단 여섯 번만의 공연을 마치고 아쉽게 관객과 작별을 하게 됐다. 
서은광은 갑작스러운 군 입대에 대해 "민감한 부분인데 뮤지컬 측과 회사와도 얘기가 된 상태였다. 입영연기신청에서 어떻게 보면 잘 안풀렸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 군 법안이 강화되면서 어쩔 수 없는 피치못할 상황이 만들어졌다"고 직접 솔직하게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서은광은 "입대를 앞두고 여섯 번의 공연을 하게 됐다. 정말 죄송한 마음이다. 그렇지만 여섯 번의 공연에 최선을 다해 임할 것이며, 제 나름대로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뮤지컬 제작진 분들이 많이 위로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후회가 남지 않는 공연을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서은광은 오는 21일 강원도 화천에 위치한 제27보병사단 이기자 부대 신병교육대로 입소한다. 유준상, 유승호 역시 이기자 부대 출신이며, 현재 빅뱅 대성이 군 복무 중인 부대이기도 하다. 
유준상은 "막내 서은광이 곧 입대를 하는데 제 후임이 된다. 이기자 부대로 간다. 아주 쏙 마음에 든다"라고 응원했고, 서은광은 훈훈한 덕담을 건넨 선배 유준상을 향해 "이기자"를 외치며 남자답게 경례를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서은광은 군 입대 전 마지막 콘서트에서 남다른 군 입대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이날 팬들 앞에서 '이등병의 편지'를 눈물과 함께 열창한 서은광은 "지금 가장 부르고 싶은 노래가 무엇일까 생각하다가 불러봤다. 건강하게 잘 다녀오겠다"며 "조금은 겁이 났다. 2년 다녀올 동안 많은 분들이 떠나지 않을까. 그런데 많은 분들 응원을 보니까 팬들이 옆에 있어 줄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 즐겁고 재밌고 건강하게 다녀오겠다"고 군 입대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서은광은 오는 21일 신병교육대에 입소한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서은광 본인이 조용한 입대를 원해 입대 장소, 시간은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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