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그룹 최초"…방탄소년단·블랙핑크, 유튜브 구독자 1천만 돌파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8.16 19: 33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가 유튜브 구독자 1천만 명을 돌파했다.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는 유튜브 공식 계정 구독자 수가 1천만 명을 넘어서며 '유튜브 다이아몬드 크리에이터 어워즈'를 받게 됐다. 
'다이아몬드 크리에이터 어워즈'란 '유튜브 파트너 어워즈'의 하나로, 일정 구독자 수를 넘긴 운영자에게 증정하는 최고 트로피이자 인기 유튜버의 상징이다. '유튜브 파트너 어워즈'의 종류는 총 세 가지로, 구독자 10만 명이 넘으면 실버, 100만 명이 넘으면 골드, 1천만 명이 넘을 경우 다이아몬트 크리에이터 어워즈를 증정한다.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는 각각 구독자 1천만 명을 돌파하면서 이 영광을 누리게 됐다. 이는 '강남스타일'로 전 세계를 휩쓴 가수 싸이의 뒤를 잇는 것으로, K팝 보이그룹과 걸그룹으로서는 최초의 기록이다. 
방탄소년단은 공식 SNS에 리더 RM과 멤버 진이 다이아 버튼을 들고 있는 사진을 게재하며 유튜브 다이아몬트 크리에이터 어워즈를 인증했다. 방탄소년단은 "여러분! 방탄TV가 구독자 1000만 돌파로 유튜브 다이아 버튼을 받았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 팬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K팝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방탄소년단은 유튜브 다이아몬드 크리에이터 어워즈로 또 한 번의 압도적 인기를 과시했다. 
블랙핑크는 글로벌 걸그룹이라는 위상에 맞는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붐바야', '휘파람', '불장난', '스테이', '마지막처럼', '뚜두뚜두' 등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모든 뮤직비디오가 억대 조회수를 돌파했고, 특히 '뚜두뚜두'는 공개 6시간 만에 전 세계를 통틀어 유튜브 공개 24시간 기준 가장 많이 본 뮤직비디오 역대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올해 기준으로는 전 세계 1위다. 또한 '뚜두뚜두'는 조회수 1억 뷰까지 천만 뷰 단위의 걸그룹 최단 기록을 블랙핑크 이름으로 도배했다. 또한 1억 5천만 뷰 시점부터는 보이그룹까지 통틀어 최단 기록을 거머쥐었고, 33일 만에 2억 뷰까지 넘어섰다.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는 K팝 대표 보이그룹과 걸그룹으로 자신들의 가치를 증명해 내고 있다. 앞으로의 글로벌 행보도 주목할 만하다. 방탄소년단은 24일 정규 3집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를 발매하고, 25, 26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을 시작으로 월드 투어를 진행한다. 블랙핑크는 지난달 24일 일본에서 첫 번째 아레나 투어를 열었고, 올 연말에는 해외 걸그룹 최초로 일본 교세라돔에 입성한다./mari@osen.co.kr
[사진] 방탄소년단 SNS, YG엔터테인먼트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