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설리가 ‘기림의 날’ 포스터 공개 이후 변함 없는 일상을 공개하며 팬들의 지지를 받았다.
설리는 16일 오후 자신의 SNS에 “어떤 새로운 광고 촬영일까요? 더운데 응원하러와준 #진리상점 팀 오늘도 최고”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설리가 자신의 광고 촬영을 응원하는 문구가 새겨진 화환 앞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있다.
이 게시물은 특히 지난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기 위해 지정된 ‘기림의 날’을 알리는 포스터를 공개한지 이틀 만의 근황이다. 설리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림의 날' 포스터를 게재한 바 있다.


'기림의 날'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국내외에 알리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기 위하여 제정된 국가기념일로, 매해 8월 14일이 지난해 12월 국회 본회의를 통해 공식적·법적인 국가기념일로 확정됐다. 8월 14일은 위안부 피해자인 김학순(1924~1997) 할머니가 처음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증언한 날이다.
설리는 '기림의 날' 포스터를 SNS에 게재하며 국민적 관심을 모으는 데 힘을 보탰다. 이에 많은 응원이 이어졌지만, 일본 네티즌들의 악플 테러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반응에 신경쓰지 않고, 설리는 여느 때처럼 일상을 공개하며 담담한 모습을 보여 팬들로부터 “멋지다”는 응원과 지지를 받았다. / yjh0304@osen.co.kr
[사진] 설리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