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친판사' 윤시윤, 이유영에 커지는 호감‥가짜판사 '죄책감'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8.17 06: 50

윤시윤이 이유영을 향한 호감을 키워갔지만 다른 한편 가짜 판사로 활동하는 것에 죄책감이 동시에 들기 시작했다. 
1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에서 한강호(윤시윤)가 아픈 송소은(이유영)을 간호했다. 
강호가 엄마가 준 반찬을 소은에게 전해주기 위해 집 앞에 찾아갔고 소은이 아프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급히 소은을 병원으로 옮겼다. 

강호가 잠든 소은을 안타깝게 바라봤다. 늦은 밤 소은이 깨어났다. 강호가 소은의 이마에 손을 대며 열을 체크했다. 소은이 강호의 따뜻함에 설렘을 느꼈다. 
과로랑 스트레스 때문이냐 강호의 질문에 소은은 "좀 안 좋은 일이 있었는데 일 때문은 아니다"고 말했다. "저도 이렇게 아플 줄은 몰랐어요"라고 덧붙였다.
 
소은이 "근데 판사님 아까 계속 서 계셨던거에요? 보호자 침대도 의자도 없던데 몇시간 동안 서 계셨어요?"라고 물었다. 강호는 "많이 안 서 있었어요"라고 이야기했다. 강호는 소은을 위해 죽을 끓였다.  
강호가 소은을 위해 직접 죽을 끓여줬다. 소은이 강호에게 고맙다고 전화를 했다. 
이에 강호는 "내일 먹을 죽 사서 갈게요"라고 했다. 괜찮다고 하는 소은에게 강호는 "싫은게 아니면 조금만 기다려요"라고 했다. 
강호가 소은을 만나러 가려고 옷을 한참 고르던 중 팔의 문신을 봤다. 그리고 "나 같은게 무슨 감히 사법연수원한테..."라고 이야기하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소은에게 '일이 바빠서 못 갈 것 같다'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소은이 늦은밤 일을 하려고 사무실에 출근했다. 강호는 서류를 뺏고 집에 데려다줬다.
강호가 소은에게 차 한잔 하자고 했다. 소은의 집으로 향하는 두 사람의 모습을 오상철(박병은)이 보고 있었다.
강호가 소은에게 지도판사를 바꿔주는 것을 언급했다. 이에 소은은 "저는 지금이 제일 좋다. 판사님이 최고"라고 했다. 
하지만 강호는 "저 돈 좀 벌고 이 일 안할거에요. 나 돈벌면 식당 하나 차리려고 한다. 만약에 그렇게 되면 소은씨 초대해서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요리 해줄게요"라고 말했다. 
강호가 소은에게 인사를 하고 집을 나섰다. 소은은 "다른데 보내지 마세요. 저 아무리 시보지만, 한 사람을 맡았으면 끝까지 책임지셔야죠"라고 부탁했다. 
소은의 집을 나온 강호가 차에 타자마자 가스에 질식해 쓰러졌다. 쌍둥이 형 한수호(윤시윤)에게 앙심을 품은 의문의 남자가 의식을 잃은 강호에게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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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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