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현상♥이현승, 친구→달달 연인→내일 결혼..11년 ♥史(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8.17 19: 40

그룹 오션 출신 트로트 가수 현상(본명 최현상, 35)과 MBC 기상캐스터 이현승(34)이 내일(18일)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된다. 11년 인연이 드디어 좋은 결실을 맺게 된 것. 
현상의 소속사 딥블루엔터테인먼트 측은 17일 OSEN에 "현상과 이현승이 오는 18일 서울 청담동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축가는 테이와 고유진이, 사회는 홍경민과 KBS 김지원 아나운서가 맡을 예정이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약 11년 전부터 알고 지내온 친구 사이라고. 호감이 있었지만, 사랑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던 두 사람은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해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이현승은 그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상을 향한 애정을 듬뿍 드러내 왔다. 2016년 7월 21일 현상이 '한 평 만'이라는 트로트 앨범을 낸 당시 이현승은 "기다리고 기다렸던 최고 섹시한 남자 트로트. 고생했어요. 노래 너무 좋고 또 좋아요. 한 평 내어줄게요. 많이 들어주세요. #한 평만 #현상 #트로트 #울 오빠 최고 #사랑해요"라는 글로 응원을 전했다.
또 지난 1월 31일 현상의 생일에는 “Happy birthday to you”라고 적힌 음식 사진을 게재했으며, 현상과의 데이트 사진 역시 공개한 바 있다. 그런 가운데 두 사람은 지난 2월 열애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혔고, 활발한 활동 속 반려자가 되기로 결심하고 결혼 준비를 차근차근 해왔다. 
최근 인스타그램에 현상과 찍은 웨딩화보를 공개한 이현승은 "결혼 축하 감사하다. 하필 결혼 앞두고 사상 최악의 폭염이 와서 일복이 터졌다. 모바일로 드려도 이해해준 지인들 감사. 갚으면서 살겠다"라는 감사 인사를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 현상에 대해서는 "하나부터 열까지 다 이해해주고 배려해주는 짝꿍"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11년이라는 시간 동안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을 두 사람. 그리고 이제는 부부라는 이름으로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인생 제 2막을 시작하려 한다. 일도 사랑도 최선을 다해왔던 두 사람이 앞으로 더욱 '꽃길'을 걸을 수 있길 많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이현승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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