잰슨, 다음주 복귀? 21일 피칭에 달렸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8.18 12: 10

켄리 잰슨(31·다저스)이 복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잰슨은 18일(이하 한국시간)일 불펜 피칭을 실시했다.
지난 10일 심장 이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잰슨은 수술과 재활에 기로에 놓였다. 일단 수술을 받지 않고 재활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4~6주 정도의 공백은 불가피했다.

잰슨이 빠진 가운데 다저스는 4경기 연속 역전패를 당하는 등 심각한 불펜 붕괴를 겪었다. 류현진이 복귀하면서 마에다 겐타가 불펜으로 옮겨갔지만, 여전히 잰슨이 있을 때와는 확실히 무게감이 달랐다.
잰슨이 조기 복귀를 자신하면서 다저스의 고민도 조금은 덜어질 전망이다. 잰슨은 이날 불펜 피칭을 마쳤고, 다행히 몸에도 큰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잰슨은 "돌아갈 준비가 됐다"라며 자신했다.
일단 잰슨은 21일 한 차례 추가로 피칭을 실시할 예정이다. 등판 결과에 따라서 복귀 시점도 결정될 예정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잰슨이 이상이 없다면 곧바로 마무리로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잰슨 역시 "21일 피칭에 행운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그 때가 정말 중요한 날"이라고 기대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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