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한 타는 역시' 그리핀, 벼랑 끝에서 반격...PO 2R 5세트 간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8.18 21: 30

벼랑 끝에 몰렸던 그리핀이 반격에 성공하면서 플레이오프 2라운드를 마지막 5세트까지 끌고갔다. 
그리핀은 18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포스트시즌 아프리카와 플레이오프 2라운드 4세트에서 '초비' 정지훈의 갈리오가 한 타의 중심이 되면서 세트스코어를 2-2 원점으로 돌렸다. 
앞선 경기들과 달리 그리핀이 초반부터 흐름을 만들었다. 퍼스트블러드는 아프리카가 '스프릿' 이다윤의 개입으로 가져갔지만 곧바로 봇과 탑에서 반격에 성공하면서 전투 구도로 흐름을 잡았다. 

피해를 입은 아프리카도 질세라 탑에서 스피릿이 라인을 개입하면서 킬 스코어를 만회하면서 완벽하게 전투로 흐름이 굳어졌다. 그러나 운영 중심이 아닌 전투 구도에서 강한 쪽은 그리핀이었다. 
전투에서 이득을 꾸준히 챙긴 그리핀이 아프리카의 스플릿 구도에 휘말리지 않고 한 타로 구도를 몰아가자 승부가 확 기울었다. 갈리오가 한 타의 한 복판에 궁극기로 뛰어들면 그리핀이 웃는 상황이 계속 발생했다. 23분 한 타에서 대승을 거둔 그리핀은 바론과 바다 드래곤을 연달아 사냥하면서 그대로 아프리카의 3억제기까지 공략했다. 
31분 다시 바론을 사냥한 그리핀은 재차 아프리카의 미드 억제기를 깨뜨렸고, 결국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정리하고 승부를 5세트로 몰고 갔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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