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옥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청소년 핸드볼대표팀이 18세 이하(U-18) 제7회 세계여자청소년핸드볼선수권대회 3위에 올랐다.
한국은 19일(현지시간)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린 대회 3∼4위전에서 스웨덴을 34-27로 꺾었다. 전반을 15-12로 앞선 한국은 한 때 1점차로 추격을 당하기도 했지만 한 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고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경기에서 오예닮이 6득점, 8어시스트로 맹활약, 경기MVP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윤예진(9득점, 1어시스트)과 우빛나(5득점, 3어시스트)가 승리를 합작했다.

이로써 지난 2006년 이 대회 준우승에 올랐던 한국은 지난 2016년 6회 대회에 이어 2연속 3위에 올랐다.

한편 결승전은 한국을 꺾은 헝가리와 러시아가 맞붙었다. 러시아는 29-27로 헝가리를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러시아는 2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3번째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letmeout@osen.co.kr
[사진] 대한핸드볼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