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플뢰레의 남현희와 전희숙이 16강서 맞붙는다.
남현희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플뢰레 32강서 안안다 메리(인도네시아)를 15-12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남현희는 이번 대회서 역대 하계아시안게임 최다 금메달에 도전한다. 그는 수영의 박태환과 함께 총 6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박태환이 이번 대회에 불참했기 때문에 남현희가 하나의 금메달을 추가하면 앞서갈 수 있다.
만약 남현희가 2개의 메달을 더한다면 자신의 국제대회 통산 100번째 메달을 기록한다. 그는 B조 예선에서 3승 2패 4위를 차지해 32강을 걸쳐 16강에 진출하게 됐다.
16강 상대는 A조 예선 5승1패로 1위를 차지하며 직행한 전희숙. 남현희와 전희숙은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맞붙은 바 있다.
당시 전희숙이 남현희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남현희는 플뢰레 단체전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과연 두 선수의 재대결서 누가 웃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남자 사브르도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구본길과 이상욱이 각각 A,B조 에선서 4승으로 1위를 차지하여 16강에 직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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