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라이프' 유재명의 결단, 이동욱 빅픽처 완성될까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8.21 06: 51

'라이프' 어렵게 마음을 잡은 유재명, 이동욱의 빅피처가 완성될까 아니면 조승우의 빅피처가 완성될까.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라이프'(극본 이수연, 연출 홍종찬 임현욱) 9회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병원장 선거를 앞두고 더 치열해진 신경전 속에서 더 이상 병원을 두고 볼 수 없던 예진우(이동욱 분)와 주경문(유재명 분)도 칼을 빼들며 전투에 참여했다.
예진우는 이상엽(엄효섭 분)이 암센터 사고를 이보훈(천호진 분)에게 보고하지 않았을 가능성을 의심했다. 또 김태상(문성근 분)이 징계받은 이후 오세화(문소리 분)와 이상엽 등의 정치 싸움이 더욱 심해지자 이를 참지 못하고 결국 주경문을 찾아갔다. 양 선생 역시 주경문에게 원장 후보로 나서 병원을 개선하자고 했던 바.

주경문은 자신을 찾아와 원장 후보로 나서 달라고 설득하는 예진우에게 흔들렸다. 그 역시 병원을 더 이상 망가지게 가만히 둘 수는 없다는 입장이었다. 주경문은 고심 끝에 원장 선거에 입후보하기로 결심했고, 그의 예상보다 많은 지지를 받았다.
결국 원장 선거는 오점이 있는 김태상과 이상엽이 떨어지고 오세화와 주경문의 2파전이 됐다. 두 사람만을 두고 2차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었다.
구승효는 주경문이 원장 선거에 나선 것에 대해서 의아해했다. 주경문이 2차 투표에 올랐다는 것에 놀라서면 구승효를 그를 경계하는 모습이었다. 구승효가 그리는 빅픽처야 아직 베일에 가려져 있었지만 주경문을 경계하며 그를 떨어트리려는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높였다.
구승효는 직접 2차 투표가 진행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주경문을 격려하는 척 그에게 악수를 청하며 그가 병원을 그만두고 싶어 했다는 말을 해 의사들을 동요하게 만들었다. 현장에 있던 예진우도 주경문도 당황했고, 구승효만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을 뿐이었다. 배우들의 열연으로 더욱 흥미진진하고 긴장감 있게 그려진 장면이다.
예진우가 그린 그림은 주경문이 원장이 돼 병원을 바르게 경영하는 것. 하지만 구승효는 다른 그림을 그리고 있는 듯 주경문을 경계하면서 앞으로 이어질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구승효의 의미심장한 웃음이 무엇을 의미할지, 주경문이 예진우의 바람대로 병원장으로 당선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seon@osen.co.kr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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