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모과♥’ DJ DOC 이하늘, 11년 열애 결실..유부남이 된 악동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8.21 14: 30

그룹 DJ DOC의 이하늘이 11년간의 긴 연애를 끝내고 결실을 맺는다.
지난 20일 DJ DOC 측 관계자는 “이하늘이 연인과 오는 10월 10일 제주도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하늘 역시 같은 날 자신의 SNS를 통해 “고맙습니다. 11년 기다려준 이 여자. 나랑 모과랑 결혼합니다. 나한텐 축하, 모과한텐 위로를”이라는 재치 있는 소감을 전하며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이하늘은 지난 2009년 방송을 통해 여자친구와 열애 중임을 처음으로 밝혔다. 이후 여러 방송을 통해 연인에 대해 언급해 온 이하늘은 SBS플러스 ‘나만 빼고 연애중’에서 여자친구와 달달한 연애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1월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여자친구와 잘 만나고 있다. 10년 만났는데 괜찮다”고 솔직하게 고백하는가 하면 공연장에서도 여자친구와 잘 만나고 있다며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는 등 연인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내기도.
그는 한 방송을 통해 “평소 나이 차이를 크게 느끼지 않는다”며 모과라는 애칭에 대해서도 “모과는 예쁜 과일은 아니지만 향이 좋다. 여자친구는 한 눈에 반할 정도로 예쁜 얼굴은 아니지만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 질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하늘과 예비신부는 17세의 나이 차에도 불구하고 지난 11년 동안 변함없는 사랑을 키워오며 마침내 그 결실을 맺게 됐다. 긴 연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는 두 사람에게는 네티즌과 지인들의 축하가 쏟아졌다.
이로써 이하늘은 DJ DOC에서 김창열에 이어 두 번째로 유부남에 길에 들어섰다. 정재용 역시 지난 3월 KBS2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결혼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집에서 결혼 이야기를 많이 하신다. 교제 중인 여자친구는 있다. 여자친구에게 이미 프러포즈는 했다. 잘 될지는 모르겠다”고 고백했던 바, 가요계의 악동 DJ DOC가 모두 유부남이 될 날이 머지 않아 보인다.
11년 결실을 맺어 한 가정을 이루게 된 이하늘이 결혼 후 새로 펼쳐질 인생 2막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이하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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