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DJ DOC 이하늘이 11년 열애한 연인 '모과'와 10월 10일 결혼한다. 이하늘의 결혼 소식에 SBS '불타는 청춘' PD를 비롯한 많은 이들의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이하늘은 오는 10월 10일 제주도에서 17세 연하의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11년째 사랑을 키워온 이하늘 커플은 제주도에서 가족,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결혼식을 진행한다.
현재 이하늘은 SBS '불타는 청춘'에 출연하며 특유의 예능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하늘은 '불타는 청춘' 합류 당시에도 "모과와 잘 만나고 있다"며 결별설을 불식시켰고, 방송에서도 여자친구에 대해 간접적으로 언급하는 등 애정을 드러내왔다.


이렇듯 오랜 시간 공개 열애를 해온 이하늘의 결혼에 '불타는 청춘' 제작진도 축하 인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승훈 PD는 21일 오전 OSEN에 "이하늘의 결혼 얘기가 오늘 방송에 나온다"고 밝혔다. 2018년 1월 이후 7개월째 꾸준히 출연 중인 이하늘이 '불타는 청춘'에서 결혼 풀스토리를 밝힐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하늘은 21일 방송될 '불타는 청춘'에서 "나 하나 보고 여태까지 달려왔다"며 오랜 기간 만나온 여자친구에 대한 애정과 고마움을 드러낼 예정. 그는 친한 사람들에게 비행기 표로 청첩장을 보낼 예정이라는 결혼 계획을 언급했다는 후문이다.
결혼 보도 직후 이하늘 역시 '모과'와의 결혼을 직접 알렸다. 이하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맙습니다. 11년 기다려 준 이 여자. 나랑 모과랑 결혼합니다. 나한텐 축하, 모과한텐 위로를"이라는 글을 남겼다.
오랜 시간 조용히 사랑을 키워온 이하늘 커플의 결혼 소식에 많은 이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이하늘의 인스타그램에는 주변 지인을 비롯한 이하늘의 팬, 그를 관심있게 지켜봐온 대중의 축하 인사가 줄 잇고 있다.

앞서 이하늘은 지난 2009년 방송을 통해 여자친구 '모과'의 존재를 밝히며 "예쁜 과일은 아니지만 향이 좋다. 여자친구는 한 눈에 반할 정도로 예쁜 얼굴은 아니지만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 질리지 않는다"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이후 그는 최근 SBS플러스 '나만 빼고 연애중'에 출연해 여전히 여자친구와 달달한 교제 중임을 언급하기도 했다. "여자친구의 애칭은 예전엔 '모과'였다. 향기가 났다"라며 "요즘엔 '프라이팬'이다. 하도 달달 볶아서"라고 말하며 격 없는 사이임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하늘은 1994년 DJ DOC '슈퍼맨의 비애'로 가요계에 데뷔해 댄스팝과 힙합을 절묘하게 섞은 대중적인 음악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머피의 법칙', '겨울 이야기', '여름 이야기', 'DOC와 춤을', '삐걱삐걱', '런 투 유', '나 이런 사람이야'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2007년까지 범대중적 인기를 얻었다.
예능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MBC '놀러와', Mnet '슈퍼스타K5' 심사위원으로 활약했으며, 현재도 SBS '불타는 청춘'에 출연해 예능감을 유감없이 뽐내고 있다. 최근에는 JTBC '뭉쳐야 뜬다'를 통해 낚시 여행을 떠나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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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이하늘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