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가 2018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 3명을 공개했다.
UEFA는 21일(한국시간) 2018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 3인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을 선정했다. 한편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최종 후보 선정 기준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UCL) 성적과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성적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메시는 1차 투표에서 55점만을 얻으며 10명의 후보 중 5위에 머물렀다.

반면 프랑스의 월드컵 우승과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끈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72점으로 4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호날두는 3회 연속 UEFA 올해의 선수에 도전한다. 그는 지난 2017-2018시즌 UCL 득점왕(15골)을 차지하며 레알의 전무후무한 3연패를 이끌었다. 호날두는 올 여름 이적 시장서 유벤투스로 적을 옮겨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모드리치 역시 레알 UCL 3연패의 또 다른 주역이다. 호날두와 달리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서 호성적도 기록했다. 모드리치는 크로아티아 대표팀의 중심으로 팀을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까지 이끌었다.
비록 크로아티아가 결승서 프랑스에 패하긴 했어도, 모드리치는 활약을 인정 받아 월드컵 최우수 선수에게 주는 골든볼을 받기도 했다.
살라는 리버풀을 UCL 결승까지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지난 시즌 리버풀로 입단해서 재능을 만개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득점왕(32골)을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리버풀을 11년 만에 UCL 결승까지 진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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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UEFA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