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이 한국은 물론 아시아에서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신과함께-인과 연'(김용화 감독)은 한국 박스오피스 역대 흥행 기록을 새로 쓰는 한편, 대만, 홍콩에서도 역대 최단 흥행 기록을 세우며 아시아에서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신과함께-인과 연'은 국내 개봉 일주일 뒤인 지난 8일 개봉, 역대 한국영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개봉 3일 만에 1억 대만 달러, 6일 만에 2억 대만 달러, 10일 만에 3억 대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한국 영화 중 가장 빠른 속도로 흥행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개봉 11일 만에는 1085만 달러(이하 US 달러 기준)를 기록하며 지금까지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인 '신과함께-죄와 벌'의 기록(1600만 달러)마저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홍콩에서도 개봉 10일 만에 흥행 수익 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홍콩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인 '부산행'(연상호 감독)의 흥행 속도와 동일한 기록. 현재 흥행 추이 역시 역대 한국영화 2위를 기록한 1편 '신과함께-죄와 벌'(700만 달러)과 200만 달러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지금 속도대로라면 '신과함께-죄와 벌'을 뛰어넘고 '부산행'의 역대급 기록 역시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신과함께-인과 연'은 국내에서도 신들린 흥행을 이어가는 중. 1100만을 돌파한 '신과함께-인과 연'은 개봉 4주차에도 여전히 맹위를 떨치며 박스오피스 최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개봉 4주차에도 하루에 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신들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신과함께-인과 연', 쌍천만이라는 신기록을 넘어 역대 흥행 기록까지도 하나씩 경신하고 있는 중이다.
'신과함께-인과 연'은 1140만 명을 돌파, 1137만 명을 동원한 '변호인'(양우석 감독)을 꺾고 역대 박스오피스 흥행 16위에 올랐다. 20일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안소니 루소, 조 루소 감독)를 꺾고 역대 흥행 17위에 오른 지 하루만이다. 오늘(21일)은 1145만 명 '해운대'(윤제균 감독)의 기록을 깰 것으로 보인다. 1200만 명까지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명, 강제규 감독), '부산행'(1156만 명, 연상호 감독) 등이 남아있는 가운데, '신과함께-인과 연'이 앞으로 어떤 새로운 흥행 기록을 갈아치울지 관심이 집중된다.
아시아를 휩쓸고 있는 '신과함께-인과 연'은 더욱 강력해질 전망이다. 현재 대만, 홍콩, 베트남 등에서 흥행 광풍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22일 싱가포르, 라오스,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필리핀에서 순차 개봉을 앞두고 있다.
'신과함께-인과 연' 흥행 신드롬은 이제 국내도 좁다. 아시아를 넘어 해외로 뻗어나가고 있는 '신과함께-인과 연'의 신(神)들린 신(新)기록에 관심이 쏠린다./mari@osen.co.kr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