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입대' 서은광 안녕!..新리더 민혁이 이끌어갈 '비투비 2기'(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8.21 12: 31

 비투비 서은광(29)이 오늘 군 입대를 하면서 동갑내기 친구이자 멤버 이민혁이 새로운 리더로서 그룹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그 역시 입대를 계획하고 있지만, 데뷔 이후 처음으로 멤버 한 명이 없는 비투비의 공백이 적응될 때까지 리더 체제를 굳혀나갈 생각이다.
21일 오후 입대하는 서은광은 이날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비투비 1기 리더 서은광”이라고 소개한 뒤 “무엇보다 우리 비투비! 2기 리더 민혁이와 동생들 잘 부탁한다. 정말 멋진 친구들이라서 걱정은 하지 않는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날 오후 서은광은 강원도 화천에 위치한 제27보병사단 이기자 부대 신병교육대로 입소해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그룹 내 첫 입대를 앞두고 팬들을 향한 그간의 감사한 마음과 멤버들에게 전할 당부의 메시지를 SNS를 통해 공식적으로 밝힌 것이다.

한 글자 한 글자 눌러쓴 그의 진심이 팬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졌다. 서은광은 팬들에게 “비투비에게 우주만한 행복감, 감사함, 노래에 대한 식지 않은 열정, 노래 해야 하는 이유, 열심히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 힘들어도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줘서 고맙다”고 적었다.
삭발을 한 것에 대해서는 “중고등학교 이후 10년 만에 이렇게 하니 너무 시원하고 편안하다”고 말하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우리 멜로디도 꼭 아프지 말고 건강 잘 챙기고 밥 잘 챙겨먹고 학교, 직장 지각하지 말라”는 세심한 인사를 건넸다.
멤버들에게 서은광은 “우리 콘서트의 기억, 햇수로 7년 동안의 소중한 추억들을 생각하며 우리 다시 만날 때까지 다 같이 파이팅하자. 정말 진심으로 너무 많이, 하늘 땅 우주만큼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진심을 전했다. 비투비는 이달 10일부터 12일까지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콘서트를 개최하며 서은광의 입대 전 완전체 활동을 마무리 했다.
지난 2012년 3월 데뷔한 비투비는 아이돌 그룹의 7년차 징크스를 깨고, 현 소속사와 전원 재계약을 마쳤다. 7명의 멤버들이 서로를 향한 신뢰, 우정, 돈독한 팀워크가 바탕이 돼준 덕분이다. 멤버 중 처음으로 군 입대한 서은광을 시작으로 ‘2기 리더’가 된 이민혁 역시 입대를 예고했던 바.
멤버들이 작사-작곡에 참여하며 다양한 음악 장르와 발전 가능성을 보여준 비투비는 점점 ‘완성형’이 되어가고 있는 아이돌 그룹의 성숙함과 자유분방한 면모를 꾸밈없이 발산해왔다. 새 앨범마다 변화무쌍한 모습으로 발전하는 음악적 행보를 입증해온 것이다. 멤버들이 순차적으로 군 생활을 마친 이후 한층 성숙해진 비투비의 모습이 기대된다./ purplish@osen.co.kr
[사진] 서은광 인스타그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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