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진종오, 10m 공기권총 결선 합류...첫 AG 金 정조준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8.21 12: 36

아시안게임 개인전 첫 금메달을 노리는 진종오(38, KT)가 10m 공기 권총 결선에 합류했다.
진종오는 21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JSC 사격장에서 열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10m 공기 권총 예선에서 총점 584점으로 2위를 차지하며 결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1위는 총점 586점을 기록한 인도의 차우다리 사우라드. 함께 예선에 나선 김대명도 총점 579점으로 8위를 차지하며 힘겹게 결선행을 차지했다. 이번 아시안게임 10m 공기권총에선 예선 8위까지 결선에 합류한다.

진종오는 한국 사격의 간판 스타이다. 그는 진종오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50m 공기 권총 은메달을 필두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10m 공기 권총 은메달, 50m 공기 권총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특히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선 50m와 10m 공기 권총에서 모두 우승해 2관왕을 차지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선 50m 공기 권총 3연패를 이뤘다.
하지만 진종오는 아직까지 아시안게임 개인전 우승이 없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를 차지한 진종오지만, 금메달은 오직 단체전에서만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50m 권총이 사라져 진종오에게는 10m 공기 권충 단 한 번이 기회만이 남아있다. 앞선 사격 선수단 미디어데이에서 진종오는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과연 진종오가 아시안게임 개인 금메달을 추가하며 완전무결의 커리어를 달성할 수 있을까? 결선운 오는 오후 1시 45분부터 진행된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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