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 한국 양궁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리커브 예선 라운드서 1∼3위를 독식하며 산뜻한 스타트를 끊었다.
강채영, 이은경, 장혜진은 21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장서 열린 대회 양궁 여자 리커브 랭킹 라운드서 나란히 1~3위를 차지했다.
강채영이 대회 신기록인 681점으로 1위에 오른 가운데 이은경이 680점으로 뒤를 이었다. 장혜진은 677점으로 3위, 정다소미는 674점으로 5위에 올랐다.

한국은 상위 3명의 성적을 합산한 단체전 순위에서도 총 2038점으로 대회 신기록을 달성하며 대만(2010점)을 크게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예선 라운드를 통해 이번 대회에 나설 선수 명단도 확정됐다. 선발전 순위 1위를 지킨 장혜진이 개인, 혼성, 단체전에 출전해 3관왕에 도전한다. 2위 강채영은 개인, 단체전에 나서고, 이은경은 단체전에 힘을 싣는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