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이아름, 태권도 겨루기 女 57㎏급 결승행...2연패 도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8.21 17: 22

세계랭킹 2위 이아름(고양시청)이 기적 같은 역전승을 일구며 2연패 전망을 밝혔다.
이아름은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여자 57㎏급 4강서 태국의 시리폰펨삭 빕파완(106위)에게 12-10으로 역전승하며 결승에 진출,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
이로써 이아름은 2014년 인천 대회 여자 57㎏급 우승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게 됐다.

이아름은 1라운드부터 고전했다. 상대의 펀치 공격에 2점을 내주며 끌려갔다. 2라운드에도 좀처럼 반전 계기를 마련하지 못하며 2-6으로 뒤졌다. 라운드 막판 펀치로 2점을 획득하며 4-6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이아름은 3라운드 박빙의 승부를 이어갔다. 펀치와 킥 공격으로 7-8 턱밑 추격전을 벌였다. 이아름은 종료 직전 연이은 킥 공격으로 점수를 획득하며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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