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아쉬운 1초' 이아름, 아시안게임 2연패 실패 '은메달'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8.21 18: 50

세계랭킹 2위 이아름(고양시청)이 1초를 버티지 못하며 아시안게임 2연패를 놓쳤다.
이아름은 21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여자 -57㎏급 결승전서 루오종시(중국)에 5-6으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이아름은 지난 2014년 인천 대회 같은 체급에 이어 2연속 금메달의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1라운드에 득점이 없었던 이아름은 2라운드에 주먹 공격으로 2점을 내 승기를 잡는 듯 했다.
이아름은 3라운드에서 소극적 공격으로 감점을 받은 후 머리 공격으로 실점하며 2-4로 리드를 빼앗겼다. 하지만 이아름은 주먹으로 4-3까지 추격했고 감점으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종료 직전 이아름의 주먹 공격이 성공하며 이기는 듯 했다. 하지만 이아름이 손을 번쩍 든 그 순간 루오종시의 앞발 돌려차기에 몸통으로 허용, 2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앞서 이아름은 태국의 시리폰펨삭 바파완(106위)에게 12-10으로 역전승하며 은메달을 확보한 바 있다. /dolyng@osen.co.kr
[사진] 자카르타(인도네시아)=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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