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가 개그우먼 김지민과 배우 신지훈의 친밀한 관계를 언급했다.
2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김준호 김대희 변기수 김지민이 출연했다. 이날 김대희가 "김지민에게 요즘 남자가 있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공연 후 쫑파티에서 김지민이 키 190cm 가까이 되는 남자랑 같이 왔다"고 폭로했다.
김지민이 "배우 신지훈이었다"고 해명했다. 박나래가 "제가 연결해줬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어 박나래는 "우리 모임에서 신지훈씨가 유독 김지민만을 각별히 챙긴다"며 "단체방에서 '김지민 나랑 만날거야?'라고 얘기를 한다"고 말해 의혹을 증폭시켰다.
이날 김지민뿐만 아니라 폭로전이 계속 이어져 웃음을 자아냈다. MC들이 김준호에게 과거에 김지민을 마음에 품었는지에 대해 질문했다.
김준호는 "연습생으로 김원효 양상국 김지민이 왔었다. 내가 연습생들 밥을 늘 사준다. 보통 산채비빔밥으로. 그날은 지민이를 보자마자 비싼 소고기로 메뉴를 변경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냥 사주고 싶더라고. 근데 그때 지민이만 데리고 가면 명분이 없으니까 10명 정도 다 데리고 갔다"고 덧붙였다.

셀프 폭로를 잘 한다는 김지민. 김지민은 "일중독에 걸린 것처럼 일에 많이 빠져 있었다. 그런데 어느덧 30대 중반이 됐다. 주변에 돌아보니 다 시집 장가를 가고 나 빼고 다 연애를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래서 사람들 다 만나고 다니자 하니까 매일 술을 마시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나래는 "김지민이 요즘 뱃사람처럼 술을 먹고 있다"고 전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또한 김지민은 김대희의 성형을 언급했다. 김지민은 "어느 날 화가 잔뜩 나 있어서 물어봤더니 보톡스를 해서 눈썹이 올라가 있는 거였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대희는 "이마에 깊게 일자 주름이 있어서 이마 보톡스 시술을 했다. 근데 희한하게 한쪽 눈썹만 올라갔다. 그래서인지 후배들이 슬슬 피했다"고 털어놨다.
김대희는 김준호의 눈 밑 지방 제거 시술도 밝혔다. 그는 "의사가 수술하고 절대 술 마시지 말라고 했는데 김준호가 눈 밑에 거즈를 대고 마시더라. 나중에 봤더니 시술한 곳이 터져서 피눈물을 흘리고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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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