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식샤3' 윤두준·백진희, 입대로 놓친 ♥타이밍..고백할 수 있을까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08.22 06: 54

'식샤를 합시다3' 결국 사랑은 타이밍이었다. 윤두준과 백진희가 서로를 좋아하면서도 끝내 고백하지 못했다. 과연 두 사람은 언제쯤 당당히 마음을 표현할까.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tvN '식샤를 합시다3'에선 2005년 스물한 살 구대영(윤두준 분)이 갑작스러운 집안 사정으로 휴학과 입대가 불가피해졌다.
이에 이지우(백진희 분)는 김진석(병헌), 배병삼(김동영) 등을 동원해 구대영을 위한 입대이벤트를 마련했다. 그는 구대영이 좋아하는 축구를 함께 하기도 했으며 계곡에서 오리고기 등을 먹었다.

이지우는 오리고기를 먹으면서도 구대영에게 맛있게 먹는 팁을 알려주며 살뜰히 챙겼다. 구대영은 "군대가면 너의 먹카리스마를 못봐서 어떡하냐"고 아쉬워했다. 
이어 이지우는 노래방까지 준비했다. 그러다 구대영은 갑자기 노래방 화장실에서 나오는 이지우를 데리고 청계천을 찾았다.
구대영과 이지우는 청계천을 함께 걸으며 핑크빛 분위기를 형성했다. 돌다리를 건너며 손을 잡기도. 하지만 두 사람은 헤어지는 순간까지 마음을 고백하지 못했다.
구대영과 이지우는 동시에 무언가를 말하려고 했으나 "제대 후 말하겠다"고 넘겼다. 그렇게 구대영은 "첫 휴가 때 보자. 콩알"이라고 입대 전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특히 각자 집으로 돌아가면서 구대영은 "차마 기다려달라고 말하지 못했다"고, 이지우는 "차마 기다리겠다고 말하지 못했다"고 독백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쌍방향이지만 짝사랑으로 오해하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은 애틋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 구대영은 이지우가 보낸 편지로 힘을 내며 군생활을 이어갔다. 관물대에 이지우와의 사진을 걸어두기도. 이지우는 구대영이 잘 봐달라고 부탁한 애견샵의 콩알이를 입양해 길렀다.
하지만 첫 휴가를 나온 구대영은 나오자마자 이지우에게 전화했지만 그를 만나지 못했다. 그렇게 두 사람의 사랑은 이뤄지지 못한 채 친구로 남게 됐다. 
현재의 구대영과 이지우는 여전히 서로에 대한 호감을 말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그러면서도 구대영은 이지우의 뒤에서 든든한 한 편이 되어주고 있다.
이가운데 다음 방송분 예고편에선 군대에 있는 구대영이 이지우가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소식을 듣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렇게 된다면 구대영은 이지우에게 더욱 고백을 할 수 없었을 터. 두 사람에겐 과거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인지, 또 다시 고백의 타이밍을 잡을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식샤를 합시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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