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소유와 하니가 객석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을 다독이며 한 주를 이어나갈 힘과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21일 전파를 탄 JTBC 예능 ‘김제동의 톡투유2’에는 92년생 절친 소유와 하니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이날의 토크 주제인 커피와 사랑에 대한 생각을 털어놓으며 소통에 앞장섰다. 여기서 사랑이란 남녀의 로맨스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이날 하니는 자신의 인기 광고 속 귀여운 댄스를 선보이며 시작부터 객석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소유는 tvN 인기 드라마 ‘도깨비’의 OST ‘I Miss You’를 부르며 감미로운 목소리를 뽐냈다.

오늘의 주제는 커피. 객석에서 커피와 얽힌 각자의 추억을 스케치북에 깨알 같이 적은 가운데 소유는 “음악”, 하니는 “다이어트”라고 답했다. 소유는 “저는 커피하면 음악이 떠오른다”며 “음악을 들으면서 커피를 마시면 정말 감미롭고 여유롭다”고 했다.
다이어트를 언급한 하니는 “제가 다이어트를 하면서 아메리카노를 처음 먹게 됐는데 커피하면 다이어트를 했던 생각이 떠오른다”고 답했다.

소유와 하니는 주제에 대해 스케치북에 썼던 답변과 MC 김제동, 패널들이 털어놓은 솔직한 이야기들을 경청하며 위로를 선사했다.
이날 하니는 “저는 사랑 표현에 적극적인 남자가 좋다”며 “만약 제가 좋아하지 않은 사람이 고백을 한다면 ‘그때 가서 죄송하다’고 거절을 하더라도 적극적인 사람이 호감이 간다”고 했다. 소유 역시 “소극적인 사람보다 적극적인 사람이 더 낫다”고 동의했다.
하니는 “저는 동생이 있는데 앞으로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을 소중히 자주 가져야겠다는 교훈을 얻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소유는 이날 사랑 고백의 성공률에 대해 “상대를 아예 모른 상태에서 좋다고 하면 깊이를 알 수 없으니 안 된다”며 “얼굴도 비추고 표현을 하면 끌릴 거 같다. 상대를 알아갈 시간이 있어야 성공할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그동안 미처 전파를 타지 못한 이야기까지 샅샅이 꺼내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뭉클하고 감동적인 사연을 털어놓았다./ purplish@osen.co.kr
[사진] ‘김제동의 톡투유’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