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생중계로 편성표가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 ‘시간’이 2안으로 편성돼 결방이 유력하고, 수요일로 이동한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결방을 확정했다.
22일 오전 편성표에 따르면, SBS와 MBC는 2018 아시안게임 생중계로 다수의 프로그램을 결방하거나 지연 방송한다.
SBS는 남북 이산가족 뉴스특보와 아시안게임 생중계를 오후 중 편성했다. 이에 ‘SBS 8뉴스’를 오후 7시에 특별 편성했고,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를 10분 늦은 오후 10시 10분부터 방송한다.


금주부터 금요일에서 수요일로 시간대를 옮긴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결방을 확정했다. 애초 ‘백종원의 골목식당’ 측은 시간대를 옮기되, 아시안게임 진행 상황을 보고 수요일 방송 재개시기를 재공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시안게임 중계로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당분간 결방될 가능성이 있다.
MBC는 아시안게임을 생중계하고, 일일드라마 ‘비밀과 거짓말’,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수목드라마 ‘시간’을 2안으로 편성했다. 이들은 결방 가능성이 높으나, 지난 21일에도 2안으로 편성됐던 월화드라마 ‘사생결단 로맨스’가 뒤늦게 정상 방송이 확정된 것처럼 오후에 편성 변경이 있을 수 있다.
KBS 2TV에는 별다른 결방 사항이 없다. 다만, 지난 21일 정상 방송이 예고됐던 일일드라마 ‘끝까지 사랑’, 예능 프로그램 ‘1대100’이 오후에 갑작스럽게 결방을 알린 바 있기 때문에 변경 사항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 yjh0304@osen.co.kr
[사진] 각 프로그램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