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H 하퍼, LAD가 웨이버 클레임…추가 협상 없이 잔류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8.22 08: 34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내셔널스)에 대한 관심은 확인했다. 하퍼 웨이버에 클레임을 건 팀은 LA 다저스였다. 하지만 남은 시즌 동안 하퍼는 팀에 잔류한다. 
MLB.com은 22일(이하 한국시간) "LA 다저스가 철회할 수 있는 웨이버에 공시된 브라이스 하퍼에 클레임을 걸었다. 하지만 하퍼는 워싱턴에 남는다"고 전했다. 
다저스가 하퍼의 웨이버에 클레임을 걸었다는 소식의 출처는 워싱턴의 '106.7 더 팬'의 그랜트 폴센이었다. 

지난 19일 하퍼의 웨이버가 공시된 뒤 다저스가 클레임을 걸었다. 다저스가 영입의사를 표명한 것. 이후 양 팀은 트레이드 협상을 벌일 수 있는데, 워싱턴은 협상 없이 하퍼의 웨이버를 철회했다. 이제 하퍼는 남은 시즌 더 이상 웨이버 공시도 없을 예정이다. 즉, 하퍼는 남은 시즌 워싱턴에 잔류한다. 
워싱턴 내셔널스 마이크 리조 단장은 트레이드 마감 시한 직후 인터뷰에서 "하퍼는 어디에도 가지 않을 것이다. 나는 이 팀을 믿는다"고 말했고, 이는 현실이 됐다.
한편, 워싱턴은 다니엘 머피, 맷 애덤스, 마크 레이놀즈, 맷 위터스, 지오 곤잘레스 등이 함께 웨이버에 공시됐다. 이 중 머피는 시카고 컵스가 클레임을 걸면서 트레이드 됐고, 애덤스는 친정팀인 세인트루이스가 클레임을 걸면서 복귀한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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