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베컴이 UEFA 회장상을 받는다.
UEFA는 2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컴이 UEFA 회장상을 받는다고 발표했다. 베컴은 故 바비 롭슨 감독(2002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바비 찰턴(2008년)에 이어 잉글랜드 축구인으로는 세 번째로 UEFA 회장상을 받게 됐다.
슬로베니아 출신 알렉산데르 체펠린 UEFA 회장은 “베컴은 전 세계적인 축구 글로벌 대사다. 지구촌 곳곳에서 축구를 홍보했으며, 많은 아이들을 도왔다. 때문에 그의 인도적인 노력을 기념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베컴은 이 시대의 진정한 축구 아이콘”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베컴은 “UEFA 회장상은 정말 영광스러운 일이다. 내 커리어 동안 항상 100% 최선을 다했다. 팀워크와 페어플레이 정신에 입각했다. 축구를 통해 아이들에게 무언가 도와줄 수 있어 기쁘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 10bird@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