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국가대표 등용문'이라고 불리는 제 54회 한국중등(U-15)축구연맹전’ 결승전이 열린다.
제 54회 U-15 축구연맹전은 23일 오전 9시 30분 제천종합운동장에서 청룡그룹의 결승전이 펼쳐지며, 10시 50분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화랑그룹의 경기가 있을 예정이다.
‘2002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는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우리나라에도 음바페와 같은 선수들이 많이 배출되기를 바란다”며 참가 선수들을 응원했다.

대한민국 축구선수라면 누구나 거쳐가는 중등연맹전은 홍명보 전무 역시 활약했던 대회다. 그는 “중학생 시절 체격이 왜소하고 체력도 약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홍명모 전무는 "축구를 하기엔 너무 작다는 주위의 얘기도 많이 들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하루하루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던 것이 훗날 월드컵에도 출전하고 좋은 성적도 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격려의 말을 덧붙였다.
홍명보 이사 외에도 박지성, 손흥민, 기성용 등 한국 축구 간판 스타들이 모두 거쳐가 ‘국가대표 등용문’이라고 불리우는 중등축구연맹전에는 매년 많은 유망주들이 참여해 실력을 갈고 닦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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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포티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