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인야구 선수들로 구성된 일본 아시안게임 대표팀이 마지막 연습 경기를 완승으로 장식하며 마무리했다.
일본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은 지난 21일 롯데 우라와 구장에서 열린 지바 롯데 2군과의 연습경기에서 7-1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일본 야구 대표팀은 자체 연습경기 2승1패로 마무리했다.
이날 일본은 팀내 35세 최고참 사타케 카츠토시(도요타)가 선발로 등판해 4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21세 최연소 도야마 료가(도요타)도 5회 2사 만루 위기를 실점 없이 틀어막았다.

공격에서는 사사와 코헤이(도쿄 가스)의 선제 적시타 이후 모리시타 쇼헤이(히타치)의 투런포, 그리고 앞선 경기에서 침묵했던 아오야기 쇼(오사카 가스)가 8회 2사 만루에서 쐐기 싹쓸이 적시타를 터뜨리며 살아나는 기미를 보였다.
이시이 아키오 대표팀 감독은 "일본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이겨서 좋다"면서 "타선의 적극성이 돋보였다"고 마지막 평가전을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경기를 앞두고 '사무라이 재팬'의 이나바 아쓰노리 감독이 방문해 "결속력이 중요하다. 기회가 적기 때문에 끈기있게 해야 한다"면서 일본 아시안게임 대표팀을 격려했다.
일본 야구 대표팀은 한국과 다른 B조에 속해 일본, 파키스탄, 그리고 태국, 스리랑카, 라오스 중 한 팀과 일전을 치른다. /jhrae@osen.co.kr
[사진] 일본 야구대표팀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