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1이닝 2K 무실점...COL은 1점차 패배(종합)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8.22 12: 17

 오승환(콜로라도)이 1이닝 무실점의 깔끔한 피칭을 했다. 그러나 팀은 4연승에서 멈췄다. 
오승환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덴버주 콜로라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에서 3-4로 뒤진 8회 등판했다.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 시즌 평균자책점은 2.50으로 낮췄다. 
첫 타자 오스틴 헤지스를 1볼에서 스트라이크 3개를 연속으로 던져 헛스윙 삼진 아웃을 잡았다. 이어 트래비스 얀코우스키도 헛스윙 삼진.

2사 후 마누엘 마고에게 유격수 옆을 빠져나가는 땅볼 안타를 맞았다. 좌타자 코리 스판젠버그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1,2루에 주자를 놓고 프레디 갈비스를 2루수 땅볼로 처리,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8회말 콜로라도 공격에서 오승환은 대타 게라르도 파라로 교체됐다. 파라의 안타, 블랙몬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르메이휴의 희생 번트로 1사 2,3루. 아레나도가 고의4구로 출루해 1사 만루가 됐다. 하지만 트레버 스토리가 삼진. 카를로스 곤잘레스의 타구는 2루수의 호수비에 걸려 득점없이 끝났다. 
결국 콜로라도는 한 점을 만회하지 못해 3-4로 패배, 최근 4연승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1회 선두타자 갈비스가 2루타로 출루한 뒤 1사 후 에릭 호스머의 투런 홈런으로 2-0으로 앞서 나갔다. 2회에는 프란밀 레예스와 마고의 연속 안타에 이어 희생번트로 1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갈비스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달아났다.
콜로라도는 3회 2사 후 2점을 만회했다. 블랙몬이 우월 3루타로 출루했고, 르메이휴의 2루수 내야 안타로 한 점을 따라갔다. 아레나도가 중월 2루타로 3-2로 추격했다.
5회 크리스 아이아네타의 솔로 홈런으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곧바로 6회 오스틴 헤지스의 솔로 홈런으로 4-3 리드를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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