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의 땅 LA 첫 패전위기’ 류현진, 홈경기 무실점 깨졌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8.22 12: 47

류현진(31·다저스)이 시즌 첫 패전위기다.
류현진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18시즌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 선발로 등판했다. 류현진은 4이닝 4피안타 1피홈런 4삼진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가 4회까지 1-3으로 뒤지며 류현진은 시즌 첫 패전위기다.  
LA는 류현진에게 약속의 땅이었다. 투수친화적인 다저스타디움에서 류현진은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다. 홈구장이라는 이점도 류현진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

경기 전까지 올 시즌 류현진은 홈경기서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었다. 류현진은 4월 11일 오클랜드와 홈경기서 6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챙겼다. 4월 22일 워싱턴전도 7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류현진은 실점하지 않았다.
류현진은 8월 16일 복귀전이었던 샌프란시스코와 홈경기서 6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다시 한 번 호투했다. 올 시즌 던졌던 세 번의 홈경기서 류현진은 20이닝 6피안타 무실점으로 평균자책점 ‘0’을 기록하고 있었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전에서 모든 것이 깨졌다. 류현진은 2회까지 여섯 타자를 모두 범타로 막으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3회 갑자기 난조를 보이며 3실점했다. 특히 야디어 몰디나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한 것이 컸다. 맥스 먼시가 포구실책을 범하는 등 야수들도 류현진을 돕지 못했다. 류현진은 4회말 대타 도지어와 교대하면서 경기를 마쳤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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