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6·텍사스)가 12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팀은 패했다.
추신수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맞대결에서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4타수 1안타를 기록, 시즌 타율은 2할8푼3리가 됐다.
1회 상대 선발 브렛 앤더슨의 싱커 3개의 연거푸 헛스윙을 하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0-1로 뒤진 4회 선두타자로 나서 앤더슨 상대로 좌월 2루타를 터뜨렸다. 루그네드 오도어의 유격수 땅볼로 3루까지 진루했다. 그러나 엘비스 앤드루스가 삼진, 노마 마자라는 유격수 땅볼로 아웃되면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6회 2사 후 3번째 타석에서는 앤더슨의 싱커를 때렸으나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0-6으로 뒤진 9회 선두타자로 나와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텍사스는 단 2안타 빈공으로 0-6으로 패배, 이틀 연속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 오클랜드는 1회 선두타자 닉 마티니가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1사 2루에서 제드 라우리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5회에는 2사 후 2루타와 볼넷으로 1,2루 찬스가 이어졌고 크리스 데이비스의 중전 안타로 2-0으로 달아났다.
6회 1사 후 마커스 세미엔의 2루타, 라몬 로레노의 좌전 안타로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조시 피글리의 3루수 땅볼로 1점을 얻었고, 닉 마티니의좌전 적시타로 4-0이 됐다. 7회에는 데이비스가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38호로 메이저리그 홈런 공동 선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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