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유망주 안세현이 무난하게 결선 진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린다.
안세현은 22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수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접영 200m 예선에서 2분12초22를 기록, 5위로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올랐다.
1위는 2분09초95를 기록한 하세가와 스즈카(일본)였다. 2~4위는 장유페이(중국, 2분10초83), 모치다 사치(일본, 2분11초87), 레 티 마이 타오(베트남, 2분12초14)였다.

안세현은 전날 접영 100m에서 58초00으로 터치패드를 찍어 이케에 리카코(일본), 장유페이(중국)에 이어 동메달을 차지했다. 아시안게임 첫 메달로 분위기를 익혔다.
안세현의 주종목은 200m다. 이 종목에서 2분06초67의 한국기록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결승에서 세운 기록이다. 제 기량만 발휘한다면 금메달 경쟁이 가능할 전망이다. 박예린은 2분18초71로 10위에 그쳐 결선행이 좌절됐다.
여자 배영 100m에 출전한 신영연과 임다솔은 7, 8위로 결선에 턱걸이 했다. 신영연은 1분02초57, 임다솔은 1분02초58을 기록했다. 여자 자유형 200m에 출전했던 김진하와 최정민은 모두 결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남자 접영 100m 종목에서는 53초20을 기록한 장규철이 6위로 결선에 올랐다. 박정훈은 54.74로 16위로 8명이 오르는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남자 평영 100m에서는 문재원이 1분01초17을 기록, 6위로 결선대에 오르게 됐다. 반면 1분02초01의 김재윤은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남자 개인 혼영 400m에서는 김민석과 주재구가 5위와 7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김민석은 4분21초95, 주재구는 4분23초86을 찍었다.
장동혁, 양재훈, 박정훈, 이주호는 남자 자유형 계영 4×100m를 4위로 예선을 통과하는데 힘을 모았다. 이들 4명은 중국(3분17초30), 일본(3분18초25), 싱가포르(3분20초16)에 이어 3분21초16의 기록을 작성했다.
강지석, 김재윤, 박예린, 김민주는 혼성 혼계영 4×100m에서 3분55초46을 기록했다. 새로운 아시안게임 기록을 작성한 일본(3분48초89)과 중국(3분53초29)에 이어 3위로 결선에 올랐다. /letmeout@osen.co.kr
[사진] 안세현(위)과 김민석 /자카르타(인도네시아)=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