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라이브] 조직위 신문도 '늦게 핀 꽃' 강영미 조명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8.22 14: 54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직위 신문이 '늦게 핀 꽃' 강영미(33, 광주서구청)를 조명했다.
강영미는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자카르타 컨벤션센터 센드라와시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 결승서 쑨이원(중국)을 11-7로 꺾고 감격스러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영미는 생애 처음으로 나선 아시안게임서 첫 메달을 금빛으로 물들였다. 그동안 올림픽을 비롯해 굵직한 국제대회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서른 중반의 나이에 비로소 만개했다. 때를 기다렸다 핀 꽃이었기에 더 아름다웠고, 진한 향기를 풍겼다.

조직위 신문은 21일 "한국이 아주 멋지게 펜싱 금메달을 땄다"며 "강영미가 라이벌 쑨이원을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보도했다.
또한 "앞서 한국은 남자 에페 박상영, 여자 플뢰레 전희숙, 남자 사브르 구본길이 개인전서 우승했다"며 한국 펜싱의 우수성을 알렸다.
강영미는 오는 24일 단체전에 나서 2관왕에 도전한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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