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레슬링 간판' 김현우, 충격의 1라운드 탈락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8.22 16: 23

한국 레슬링읜 간판 스타 김현우가 1라운드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맛봤다.
김현우는 22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 어셈블리 홀에서 열린 2018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77㎏ 1라운드 경기에서 악스홀 마크흐무도브과(키르기스스탄)에게 3-7로 무너졌다.
김현우는 한국 레슬링의 간판 스타이다. 그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동메달 등 국제 무대에서 엄청난 성과를 낸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김현우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다. 이번 대회 2연패를 노리던 김현우지만 1라운드 탈락이라는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김현우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파테르 페널티를 내주며 1점을 내줬다. 이어 악스홀의 맹공에 흔들렸다. 결국 그라운드 기술을 허용하며 0-3까지 밀리게 됐다.
반격을 노리던 김현우는 2점을 획득하며 추격에 나섰다. 경기 종료 1분 56초 전 김현우는 상대 선수 페널티로 1점을 추가하며 3-3 동점을 이뤘다.
기세를 탄 김현우는 연이은 파테르 공격으로 승부를 매조지하려고 했다. 하지만 상대의 거센 반격으로 되려 되치기를 당해 2점을 내주며 3-5로 다시 주도권을 내줬다.
결국 김현우는 경기 종료 47초 전 2점을 추가로 내주며 무너졌다. 김현후는 이후 진행 상황에 따라 패자부활전에 나서 최대 동메달을 노릴 수 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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