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태권도 조강민, 男 63kg 결승행 좌절 '동메달'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8.22 18: 31

조강민(22, 한국체대)이 결승 문턱을 넘지 못한 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강민은 22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남자 -63kg급 4강에서 미르하셈 호세이니(이란)에게 29-37로 패했다.
조강민은 1라운드를 7-13으로 밀렸다. 긴 다리를 이용, 시작부터 저돌적으로 나온 호세이니에게 5실점하며 기선을 제압당했다. 하지만 머리 공격이 성공하면서 점수차를 좁히는데 성공했다. 

조강민은 2라운드에서 순식간에 발차기 공격이 성공하면서 1점차까지 좁히기도 했다. 그러나 머리 공격을 내주면서 28-20로 점수는 다시 벌어졌다.
조강민은 3라운드 들어 주먹공격을 성공시켰지만 호세이니의 긴 다리를 이용한 공격을 막아내지 못했다. 막판 머리공격이 성공하기도 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조강민은 앞서 8강에서 이브라힘 자르만(인도네시아)을 36-25로 꺾고 동메달을 확보한 바 있다. 
조강민은 올해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 63kg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서 이를 확인하려 했지만 호세이니의 벽을 넘지 못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자카르타(인도네시아)=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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