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실점하며 분위기가 넘어갔다".
대구FC는 2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1 2018 25라운드 전북 현대와 원정 경기서 1-2로 역전패 했다. 전반 선제골을 넣었던 대구는 이동국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대구는 6승 5무 14패 승점 23점으로 10위를 유지했다.
대구 안드레 감독은 경기 후 "K리그 1 선두인 전북과 원정 경기를 펼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승점 3점이 목표였지만 따내지 못해 아쉽다. 선수비-후역습을 펼치며 골을 넣었다. 후반서 실점 후 분위기가 상대쪽으로 넘어갔다"고 밝혔다.

이어 안드레 감독은 "전북과 경기를 하면 수비 안정이 필수다. 개인 능력도 좋고 팀 조직력도 좋기 때문에 수비 안정이 최우선이다"면서 "김신욱을 활용한 공격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패턴이지만 위험할 수밖에 없다. 어려움이 따랐다"고 말했다.
골이 터지지 않는 팀 상황에 대해 안드레 감독은 "홈 경기가 남아 있고 세징야도 조만간 돌아올 것이다. 오늘 득점도 필드에서 터진 골이 아니다. 홈 2경기를 통해 골을 넣고 승점 따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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