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구, 태국 꺾고 3연승...필리핀과 8강전 유력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8.22 22: 08

허재호가 3연승으로 8강에 진출했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대표팀은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BK 바스켓홀에서 개최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A조 예선 3차전에서 태국을 117-77로 물리쳤다. 3연승을 달린 한국은 A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8강서 필리핀과 대결이 유력해졌다.
중계방송사 SBS스포츠는 중국배구를 마저 중계하느라 남자농구를 1쿼터 종료 1분 26초 남은 시점부터 보여줬다. 한국은 라건아의 골밑슛과 허웅의 외곽슛이 폭발하며 1쿼터를 26-16으로 앞섰다.

한국은 2쿼터에서만 36점을 폭발시키며 태국을 단 18점으로 묶었다. 어차피 승부는 일찍 갈렸다. 5일 만에 실전무대에 나선 한국은 여러 선수들이 체력을 끌어올리는데 중점을 뒀다. 심판이 이해할 수 없는 판정을 많이 했다. 박찬희가 고의파울을 당했지만 심판은 인텐셔널 파울을 불지 않았다. 라건아도 파울이 불리지 않아 계속 항의를 했다.
후반전 한국은 강상재, 허훈 등 젊은 선수들을 투입했다. 3쿼터 중반 이미 점수 차가 74-42로 크게 벌어졌다. 4쿼터 상무소속 김준일, 이승현, 전준범, 허웅에 미필자 최준용이 뛰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오는 26일 D조 2위가 유력한 필리핀과 8강전을 치를 것이 확실시 된다. 한국이 NBA스타 조던 클락슨을 막을 수 있을지 관건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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