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한끼줍쇼' 닉쿤X고아라, 마음도 예쁜 원조 '얼굴천재' 클래스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8.23 06: 54

고아라와 닉쿤이 예쁜 마음까지 갖춘 얼굴천재 클래스를 보였다. 선남선녀들의 입담이었다. 
22일 방송된 JTBC 예능 '한끼줍쇼'- 얀양시 관양동 편에서 얼굴천재 고아라와 닉쿤이 출연했다. 
이날 윤아, 이연희와 함께 SM 3대 여신 전설이라 불리는 고아라가 출연했다.  그 뒤에 이어, 10점 만점 얼굴로 데뷔해 아이돌 최강 비주얼을 자랑하는 태국 왕자 닉쿤이 출연했다. MC들은 "두 얼굴천재가 얼굴 철판깔고 나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어떤 이유로 같이 섭외됐는지 묻자, 두 사람은 "얼굴천재 특집"이라고 말하며 민망해했다. 이 분위기 몰아 고아라는 고등학교 때 창문 1,2층이 다 깨졌다, 인기가 많아서"라며 자신도 모르게 자랑했고,
MC들은 "역시 얼천특집"이라며 놀라워했다.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서로의 첫 느낌에 대해 "정말 예쁘고 멋있다"며 감탄했다. 핑크빛 기류를 싣고 버스를 달렸다. 관양동 동편마을 주택가로 진입했다. 예쁜 주택들이 모여있었다. 운명의 시간의 시작을 위해 고아라와 강호동, 이경규와 닉쿤이 팀이 됐다.
고아라부터 시작이었다. 긴장된 마음으로 벨을 눌렀고, 닉쿤도 덩달아 긴장했다. 하지만 연결만 되고 응답은 없었다. 닉쿤의 첫 도전 역시 아예 먹통이었다. 아라는 다시 시도했다. 이때, 운동하는 학생들 무리가 현관문 앞으로 다가왔다. 아쉽지만 꼼수를 접고 다시 이동했다. 닉쿤이 다시 시도했으나 인터폰이 꺼져버렸다. 또 꽝이었다. 어리둥절했다. 휴가철이라 유난히 부재중이 많은 집들이었다. 
이때, 고아라가 다시 시도, 호출이 이어졌다. 강호동 옆에서 111년만의 최악의 폭염을 강조, 마침내 한끼 입성에 먼저 성공했다. 
고아라는 주방보조가 되어 김장김치로 만든 김치찌개를 함께 만들었다. 어머니 소매를 걷어드리는 센스까지 보이며 안 시켜도 알아서 척척 옆에서 도왔다. 거의 모녀지간 수준의 호흡을 보였다. 고아라는 한끼 집에 노래방 기계까지 있자, "제가 찰랑찰랑 잘 부른다"면서 이내 바로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불렀다. 춤까지 동원해 흥바람을 제대로 발휘해 재미를 더했다.
그 시각 닉쿤과 이경규는 아직도 극락을 찾아헤맸다. 행복 회로를 풀가동하며 재도전했다. 첫 벨을 누르자 마자 "닉쿤이다!"라고 소리를 질렀다. 이어 인사하자, 집 주인은 "아휴, 예쁘다"며 감탄했다. 하지만 식사 도전은 실패했다. 
닉쿤은 미소를 풀가동해 다시 도전했다. 꽝손 기운의 우려와 달리, 마침내 한끼에 성공했다. 역시 한끼 프리패스 미모였다. 
한끼에 입성한 집에는 중학생 딸이 있었다. 닉쿤을 보자마자 "잘생겼다"고 감탄하면서, 학원에서 바로 달려왔다고 했다. 닉쿤은 중학생임에도 자신을 알아보자 신기해했다. 세대를 뛰어넘은 '얼굴천재' 클래스였다. 
닉쿤은 밥과 함께 비벼먹는 태국소스를 가져오며, 요리도 살뜰하게 도왔다. 친 동생처럼 중학생 딸을 챙기기도 했다. 그러자 한끼 식구 父가 "키크고 잘생긴 사람 조심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결혼 계획에 대해선 "아직"이라면서 "결혼하면 팬들이 얼마나 섭섭하고 허탈하겠냐"며 미소지었다. 이어 "자기 일 잘하고 가족 사랑하는 여자, 부모님에게 잘하는 여자"라고 이상형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고아라 이상형에 대해 "느낌이 좋은 사람"이라면서 "그래서 내가 혼자 있는 것 같다"라며 미래의 남자친구에게 영상편지를 보내 웃음을 안겼다. 
얼굴부터 마음까지 국경 초월한 한끼 식사 시간이었다.  /ssu0818@osen.co.kr
[사진]  '한끼줍쇼'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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