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런던에서도 열린다, MLB 2019시즌 일정 발표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8.23 01: 54

메이저리그가 2019년 정규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영국에서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이 치러지고, 일본 도쿄에서는 스페셜 개막전이 열린다.  
메이저리그는 23일(이하 한국시간) 2019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가장 관심거리는 일본과 영국에서 열리는 경기다. 
3월 21~22일 일본 도쿄에서 시애틀-오클랜드가 개막 2연전 시리즈를 치른다. 이치로 등 일본과 인연이 많은 시애틀이 도쿄돔에서 경기를 갖는다. 

또 전통의 라이벌 보스턴 레드삭스와 뉴욕 양키스는 영국 런던에서 2경기를 갖는다. 두 팀이 뉴욕이나 보스턴이 아닌 제3의 장소에서 정규시즌 경기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메이저리그 정규 개막전은 3월 29일 시작된다. 해외에서 열리는 특별 개막전를 제외하고는 역대 가장 빠른 개막 일정이다. 
텍사스는 시카고 컵스와 인터리그로 개막전을 갖는다. 2020년부터 신축구장 글로브라이프 필드로 홈구장을 옮기는 텍사스는 9월 28~30일 뉴욕 양키스와 2019시즌 마지막 홈경기로 현재 홈구장인 글로브라이프 파크와 작별한다.  
내년 인터리그는 AL 동부-NL 서부, AL 중부-NL 동부, AL 서부-NL 중부 위주로 편성된다. 물론 전통의 도시 라이벌인 컵스-화이트삭스, 양키스-메츠의 인터리그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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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텍사스 홈구장 글로브 라이프 파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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