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친판사' 윤시윤, 쌍둥이 정체 들통났다‥형제는 대립각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8.23 06: 50

한수호와 한강호가 서로의 흔적을 쫓으며 분노했다. 
2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에서 박재형(신성민)이 한강호(윤시윤)가 탄 자동차에 수면가스를 설치해 납치했다. 이 모습을 한수호(윤시윤)가 지켜보고 있었고 재형의 차를 뒤쫓았다.
박재형이 강호와 똑같이 생긴 수호의 얼굴을 보고 놀라 도망쳤다. 수호는 강호를 혼자 남겨두고 떠났다. 그리고 강호를 납치한 박재형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다

다음날 깨어난 강호는 구타 당한 자신의 모습에 놀랐다. 강호도 정신을 차린 후 자신을 납치한 사람을 찾기 시작했다. 
강호가 소은을 만나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데 자격 같은게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누굴 좋아하는데 자격이 있어야해요?"라고 물었다. 
소은은 "예, 그걸 자격이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반드시 하나는 갖춰야한다고 생각한다. 진짜 좋은 사람일 것"이라고 답했다.
강호가 "나쁜 사람도 사람을 좋아하면 변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발끈했다. 이에 소은은 "그렇게 변할 수 있는 사람은 원래 나쁜 사람이 아니에요"라고 미소를 지었다. 
강호는 자신을 구타하고 납치했던 사람이 과거 수호가 사형 판결을 내린 후 며칠 뒤 자살한 박재호 동생 박재형이라는 것을 보고 받았다. 
강호는 소은에게 박재호 사건을 대해 의견을 구했다. 소은은 "아들이 노모에게 상한 음식만 먹여서 죽이려고 했는데 그래도 죽지 않자, 베개로 얼굴 덮어서 질식사 시켰다. 범인이 공소사실 다 인정했다. 하나만 빼면 전혀 무리 없는 판결이다.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어 있어서 그런지 빠르게 재판이 진행됐다"고 전했다. 이어 "앙심을 품을 만한 소지가 없다. 하지만 저는 모의 재판 때 무기징역을 내렸다. 누군가를 죽이는게 무서워서"라고 설명했다.  
알고보니 과거 수호는 오대양(김명곤)으로부터 박재호 사건을 더 키워달라는 요청을 받았었다. 이에 수호는 "정재계 2세들 마약파티 덮자고 제 사건 이용하시는겁니까 내 재판은 내가 하는 겁니다"라고 했다. 하지만 오대양은 "판결을 어떻게 해달라는게 아닙니다. 다만 분위기 식지 않게 재판을 빠르게 진행해주시면 됩니다"라고 말했다. 이후 수호는 대가로 많은 돈을 오대양으로부터 받았다.    
이날 박재형과 방우정은 한수호의 모친인 임금미(김혜옥)을 찾아가 쌍둥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수호는 강호가 가짜 판사 노릇을 하고 다니는 파일을 확인하고 "건방진 새끼"라고 분노했다. 강호도 마찬가지로 녹화된 법원을 기웃거리는 남자의 모습이 찍힌 영상을 돌려 보며 "어딨냐, 한수호"라고 읊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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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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