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6)가 모처럼 홈런을 가동했다.
추신수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경기에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 1회초 첫 타석에서부터 리드오프 홈런을 폭발했다.
오클랜드 우완 선발 에드윈 잭슨의 초구 바깥쪽 높게 들어온 90.6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 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1m, 시즌 21호 홈런으로 텍사스의 선취점을 만들어냈다.

추신수의 홈런은 지난달 3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멀티포 이후 23일 만에 터진 것이다. 최근 17경기 연속 홈런 침묵을 깼다. 개인 최다 홈런 22개에도 1개 차이로 다가서며 기록 경신을 눈앞에 뒀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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