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J리그 사간 도스에서 활약하는 전 스페인대표 페르난도 토레스(34)가 첫 골을 신고했다.
토레스는 지난 22일 비셀 고베와의 일왕배 16강 전에서 후반 19분 교체멤버로 투입돼 39분 골을 터트려 3-0 승리를 이끌었다. 사간 도스는 8강에 진출했다.
토레스는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파고들던 미드필더 후쿠다 아키토의 절묘한 패스를 받아 가볍게 오른발 슛으로 골문 오른쪽 구석에 집어 넣었다. J리그 7경기 만에 터진 첫 골이었다. 토레스는 "이제 첫 골이지만 많은 골을 집어넣겠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기다렸던 첫 골을 터트리자 감독과 동료들이 크게 반겼다. 어시스트를 해준 미드필도 후쿠다는 "그는 위대한 선수이다. 빨리 득점을 올리도록 하고 싶었다"고 반겼다. 이탈리아 출신의 마시모 피카덴티 감독도 "앞으로 골을 양산하기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날 경기는 상대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이니에스타는 오른발 타박상으로 후반 11분에 투입됐다. 두 선수는 동갑내기로 오랜 친구이다. 이니에스타는 "15살부터 함께 해온 친구와 함께 뛰어 반갑다. J리그에서 훌륭한 경력을 쌓기를 바란다"면서 응원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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